40대는 인생의 전환점이다. 경력도, 수입도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사회적 책임도 많아지는 시기다. 그런데도 유독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특히 비혼 여성의 경우, 지금 당장 당면한 문제들이 많기에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해도 되는 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그 생각이 가장 큰 리스크다.왜냐하면 40대는 노후 자산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기 때문이다.50대부터는 소득 정점이 꺾이고, 60대부터는 연금 이외엔 정기 수입이 사라진다.지금까지 1인 가구로서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아왔다면, 은퇴 후에도 그 자유와 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적 기반이 꼭 필요하다.가족, 배우자, 자녀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없는 비혼 여성에게 은퇴는 개인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프로젝트다...